[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2일 야권 연합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제시할 비례대표 후보 20명의 명단을 공개했다.김성환 민주당 전략공관위원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 추천인 선발 결과를 발표했다.민주당이 추천한 20명 중 10명은 선순위로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1~20번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나머지 10명은 후순위로 21~30번에 배치된다.선순위에 배치된 여성 후보는 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 오세희 전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강유정 강남대 교수, 임미애 민주당 경북도당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3일 출범한 더불어민주당 주도 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더민주연합)을 향해 "'친명횡재 비명횡사'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질 정도로 국민 냉소를 자아낸 비례 공천과정에서 어떤 실망을 안길지 우려스럽다"고 질타했다.윤 원내대표는 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민주당 주도 위성정당 자체가 이미 태생부터 잘못돼 여러 문제를 다분히 안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원내대표는 "더민주연합은 민주당이 기형적인 선거제를 도입하고 편법으로 의석 수를 확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더불어민주당의 준연동형 비례제도 채택에 대해 4·10 총선 출마를 시사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연결시켜 비판했다.민주당이 여러 가지 정치적 부담으로 조 전 장관에게 민주당 후보로 공천을 주지 못하는 대신, 준연동형제로 조 전 장관의 국회 입성을 우회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는 시각이다.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로 출근길에 "조 전 장관은 우리가 주장하는 병립형 제도에서는 국회의원이 될 수 없을 것"이라며 "민주당이 야합으로 관철하려는 준연동형 제도 아래서는 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이 '플랜B'로 준비하고 있는 비례 위성정당인 '(가칭) 국민의미래'가 오는 15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 예정이다. 4·10 총선 선거제도가 사실상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로 결정된 만큼 국민의힘이 위성정당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양상이다. 국민의미래 창당준비위원회(창준위)는 8일 "지난달 31일 중앙당 창당준비위원회를 결성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했다"고 밝혔다.신당을 창당하기 위해서는 최소 5개 시·도당을 만들고 각 1000명 이상의 권리당원이 있어야 한다. 국민의미래 창준위는 시·도당 등록을 위해 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한 민주당에 대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여당의 위성정당 창당에 대한 정당한 대응이라는데 매일 같이 계속되는 적반하장에 기가 막힐 지경"이라고 질타했다.이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준영동형 비례제를 채택하겠다고 하면서 그 이유를 국민의힘의 위성정당 창당때문이라고 지적한 것에 대한 반격인 셈이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 대표가 어제 최고위원회에서 또다시 위성정당 창당을 국민의힘 탓으로 돌렸다"며 이같이 지적했다.이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경남 양산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이 대표와 문 전 대통령의 만남은 지난해 9월 19일 이후 처음이다. 9월에는 문 전 대통령이 단식 중이던 이 대표를 방문했다. 이 대표는 지난달 2일 문 전 대통령을 만나려고 했으나 부산 가덕도에서 발생한 피습사건으로 불발됐다.이날 문 전 대통령은 이 대표와 30분가량 만난 뒤 이후 최고위원 등 지도부와 함께 오찬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 대표에게 "선거는 절박함과 간절함이 중요하다. 단결해야 한다"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일 "이번 4·10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출 방식에 대한 결정권을 이재명 대표에 위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선거제와 관련해 당의 입장을 정하는 권한을 이 대표에게 위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결정은 최고위가 결정했다"며 "이후 절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그동안 민주당은 현행 준연동형 비례제와 병립형 회귀를 두고 당 내부에서 다퉈왔다. 최근엔 친명계(친이재명계)를 중심으로 정치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당원 투표'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이 2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민주당 지도부의 최근 행태에 대해 맹공을 퍼부었다. 공세의 핵심은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 선거제 당론을 정하기 위해 전당원투표를 추진 중인 것이 요식행위라는 취지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최근 정당원투표 추진을 이재명 대표가 그동안 주장해왔던 공약을 파기하기 위한 수순으로 보고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부담은 당원들에게 떠넘기고 책임을 회피하려는 꼼수"라며 "지난 대선 때 준연동형 비례제를 약속한 이재명 대표에 대한 '공약 파기' 비판을 무마시키려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총선이 7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돌로 이어질 뻔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갈등이 일단락되면서 논란은 잦아들었다. 다만 공천권과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의혹 수수 등이 균열의 불씨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이 문제를 본질적으로 해소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총선에서 경쟁력 있는 후보를 공천해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 등 제3지대를 견제해야 하는 과제도 남아있다. 원내에서는 거대 야당을 상대로 중대재해처벌법과 선거제 개편 등을 놓고 협상에 나서야 한다.27일 여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병립형 회귀냐, 준연동형 고수냐'를 놓고 정치권에서 갑론을박이 한창 진행중인 '선거제 논란'과 관련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을 질타했다.윤 원내대표는 25일 더불어민주당을 정조준 해 "정치가 원칙이나 근본을 떠나서 자꾸 이렇게 꼼수를 부리려고 하면 안 된다"고 쏘아붙였다.그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와 위성정당 방지법을 국민의힘이 안 받아준다'고 말한 것에 대해 "민주당이 답답한 말을 하고 있는데 위성정당이 아예 탄생할 수 없는 법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주도하는 '(가칭)새로운미래'가 16일 "국민을 믿고 국민만 바라보고 담대하게 전진하겠다"며 창당을 선언했다. '새로운미래'는 이날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발기 취지문을 통해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지키고 민주주의와 복지 국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새로운미래를 창당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강조했다.이어 "거대 양당의 과두정치를 타파하고 탈권위 민주 정치를 구현하겠다"며 "국익과 실용을 중심에 둔 포용적 중도개혁주의를 견지하겠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의원 선거제 개편'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21대 국회 4년간 국민께 보인 모습이 떳떳하면 더 이상 군소야당 뒤에 숨을 게 아니라 병립형 (비례대표제)으로의 회귀를 선언하고 총선에서 당당히 승부하자"고 제안했다.윤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의 선거제 개편 관련 입장은 병립형 비례대표제 복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또 "총선이 85일 밖에 남지 않았지만 선거제 논의가 아직도 공전 중"이라며 "민주당이 민의를 투표에 어떻게 충실히 반영할지 고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이번 총선의 '비례대표 선출 방식'에 대해 "선거가 86일 남았는데, 아직도 비례대표 문제에 대해 룰 미팅이 안 되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이 입장 표명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우리 당의 비례대표 제도에 관한 입장은 4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다"며 "원래대로 (병립형 비례대표제로) 해야 한다는 게 기존 입장이었고, 우리 입장은 명백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지금의 제도(준연동형 비례제)가 너무 복잡하고 국민들께서 이해하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내부의 계파 갈등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권리당원 영향력을 강화하고 총선 경선에서 현역의원에 대한 페널티를 강화하는 내용의 당헌 개정이 최근 민주당 중앙위원회의를 통과한 게 결정적 계기가 됐다. 비이재명계(혁신계)로서는 이 같은 상태로는 당내에서 친이재명계의 전횡을 막을 수 없다는 인식이 팽배하다. 이에 더해 선거제도 개편도 현재의 준연동형 비례제도에서 병립형 선거제도로 회귀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비이재명계(혁신계)는 탈당에 이어 신당 창당 가능성까지 다양하게 모색 중이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를 비롯해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신당 추진설이 거론되는 가운데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신당설까지 가세하고 있는 양상이다. 각종 신당 창당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적용할 선거제도가 어떤 틀로 치러지게 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신당 성공의 필요충분조건으로 현행 '연동형 비례대표 선출 제도'를 꼽고 있다. 하지만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거대 양당은 연동형 비례대표를 폐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인 김상훈 의원은